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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과 질투형 망상장애, 차이와 대처 방법은? [1분 Q&A]
q. 의처증 증상이 질투형 망상장애의 증상과 비슷하던데, 의처증도 망상장애의 하나로 볼 수 있는 건가요? 예를 들어 아내가 회사에서 늦게 오거나 휴대전화를 잠시 보지 못하면 바로 외도를 의심하고, 근거 없는 추궁이나 감시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남편이 주변 사람과 웃으며 대화만 해도 의부증을 보이며 크게 화를 내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의처증이나 질투형 망상장애가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소영(마음우산정신건강의학과의원)입니다
망상장애의 아형 중에 질투형(jealous type)은 망상의 중심 주제가 배우자의 부정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의처증이라고 표현합니다.
배우자의 부정에 대한 믿음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하고, 단편적인 증거(예: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근거로 한 부정확한 추론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질투형 망상을 가진 사람은 대체로 배우자나 연인의 상상 속 부정에 개입하려고 하며, 몰래 미행하거나 뒷조사를 하고, 외출을 제한하며,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흔히 나타납니다.
질투형을 포함한 모든 망상장애는 조현병이나 기분장애(우울증, 조울증 등)에 비해 유병률이 낮습니다. 그러나 진단 시 치료가 비교적 어렵습니다. 상담만으로 망상을 깨거나 없애기 어렵고, 약물 반응도 조현병보다 떨어집니다.
가족 중 망상장애 환자가 있다면, 망상을 받아들이는 척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환자의 현실 감각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망상을 고착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망상 자체를 비난하기보다는, 망상이 환자를 괴롭히고 생활을 방해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망상장애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지 못해 스스로 진료를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설득할 때는 "망상을 고치자"라고 접근하기보다는, 망상으로 인해 생기는 불안이나 예민함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