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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치료 '체외충격파쇄석술', 통증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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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과 발열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요로결석 진단을 받는 경우는 적지 않다. 요로결석은 짧은 시간 안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무너뜨릴 만큼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지는데, 그중 비침습적이고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널리 쓰이는 치료가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다. 그러나 이 치료도 적잖은 통증을 동반할 수 있어, 장비 특성과 통증을 줄이는 요령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은 왜 생기고 얼마나 흔한가
요로결석은 신장·요관·방광·요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100명 중 약 12명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며, 특히 20~40대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배 더 자주 나타난다.

결석 크기에 따른 치료 결정
결석의 크기와 위치는 치료 선택의 핵심 기준이다. 4mm 미만의 작은 결석은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높지만, 하지만 작더라도 요관에 걸려 움직이지 않으면 자연 배출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영상 검사로 결석의 크기·단단함·위치를 평가한 후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한다.

대표 치료법: 체외충격파쇄석술(eswl)이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발생시킨 충격파를 결석에 집중시켜 잘게 부수는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4mm 이상이면서 자연 배출이 힘든 결석에 적합하며, 수술보다 덜 침습적이다. 또한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며, 부서진 결석 조각은 이후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왜 통증이 생길까: 장비 타입에 따른 차이
체외충격파 발생 방식에 따라 장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① 스파크 갭 타입
: 물속 전극에서 스파크를 발생시켜 충격파를 만드는 방식으로, 충격파 전달이 강해 치료 시 통증이 비교적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② 마그네틱 타입
: 전자기장 코일에서 고전압을 발생시켜 고주파 진동을 만드는 방식이다. 스파크 갭 타입보다 통증이 적은 편이며, 충격파의 세기가 강해 결석 분쇄 효과는 우수하다.

쇄석술 통증,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체외충격파쇄석술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장비 타입 선택
: 통증이 민감한 환자라면 마그네틱 방식 장비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단, 결석 위치·크기에 따라 의료진 판단이 필요하다.

② 충격파 강도·빈도 조절
: 처음에는 약한 강도에서 시작해 점차 올리는 방식이 통증을 크게 줄인다. 충격파 빈도(1초당 충격 횟수)를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③ 진통제·진정제 병행
: 비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다. 필요시 가벼운 진정 요법을 시행하는데, 이는 환자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고 시술 효과도 높여준다.

④ 시술 중 자세 조정
: 충격파가 결석에 정확히 집중되면 불필요한 조직 자극을 줄일 수 있어 통증 감소에 효과적이다.

시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 사항
시술 전에는 몇 가지 중요한 주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먼저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시술 1주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데, 이는 시술 과정에서 미세 출혈이 멈추지 않아 신장 혈종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결석의 크기가 3cm 이상으로 크거나 매우 단단한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요관경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임신 중이거나 활성 감염이 있는 경우, 그리고 출혈성 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쇄석술이 금기이므로 다른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통증 조절 전략 이해가 치료 성공의 열쇠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로결석 치료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효과적인 비침습 치료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장비 특성과 통증 조절 전략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